경제
뉴욕증시, FOMC 경계하며 하락…나스닥 1.96%↓
입력 2023-01-31 07:21  | 수정 2023-01-31 07:23
NYSE 입회장에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다우 0.77%↓, S&P500 1.30%↓
오는 31~1일 FOMC 정례회의 예정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술주 약세에 하락했습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99포인트(0.77%) 하락한 33,717.0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79포인트(1.30%) 떨어진 4,017.77로, 나스닥지수는 227.90포인트(1.96%) 밀린 11,393.8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는 31일~1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2.5% 올랐고,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6%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1% 올랐습니다.

이러한 반등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둔화하면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금리 인하에까지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이번 주에 0.25%포인트 인상하면 연준의 새로운 기준금리 목표치는 4.50%~4.75%가 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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