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7] 오스틴 미 국방 방한…북한 핵 선제공격 대응 시나리오 논의
입력 2023-01-30 19:00  | 수정 2023-01-30 19:43
【 앵커멘트 】
내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습니다.
지난주 미국 의회에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내놓은 터라, 북한의 핵 선제 사용 시나리오를 어떻게 대응할 지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30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했습니다.

내일(31일)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회담을 갖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 이후 석 달 만입니다.

▶ 인터뷰 :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지난해 11월 한미안보협의회)
-"우리의 동맹은 철통 같고, 미국은 핵을 포함해 재래식 및 미사일 방어를 포함해 모든 범위의 확장억제에 대해 약속합니다."

북한의 핵 선제 사용을 가정한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의 준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도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공동기자회견에서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정성장 /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미국 핵 자산을 상시 배치하는 수준으로까지 간다든가, 한미 간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한다든가, 보다 한국 측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그런 방안을 가지고 협의를…."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오스틴 장관을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국방부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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