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박근혜 생신상 올릴 것"…내달 2일 사저 앞서 '생일 축하' 행사
입력 2023-01-30 10:50  | 수정 2023-01-30 10:50
지난 19일, 여의도에 마련한 본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승리를 다짐하며 주먹을 쥐고 있는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칠순 맞았지만 오랜 옥고에 병원에 계셔"
"박근혜 명예회복 국민운동본부가 생신상 차려 올릴 것"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인 내달 2일, 대구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겠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황 전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지난해 박 대통령은 칠순을 맞이했지만, 오랜 옥고를 치러 병원에 계셔야만 했다"며 "저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주 목요일(2월 2일)은 5년 동안 생신상 한번 받아보지 못하신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사저에서 맞이하는 생신"이라며 "'박근혜대통령 명예회복 국민운동본부'가 소박하게 생신상을 차려 올려드리려 한다"고 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때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탄핵 이후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그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 국민운동본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생일 축하 행사는 박 전 대통령과 조율한 일정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s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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