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도체 부품기업 유치…반도체 특구지정 '청신호'
입력 2023-01-30 09:21  | 수정 2023-01-30 09:47
【 앵커멘트 】
국내 한 반도체 부품기업이 경북 구미에 390여억 원 투자를 결정했는데요.
반도체 기업의 잇따른 투자로 구미시가 반도체 특구 지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반도체 부품 기업인 코마테크놀로지가 구미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 코마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공장을 짓습니다.

투자금액만 389억 원으로 50여 명을 신규 채용합니다.

▶ 인터뷰 : 박성훈 / 코마테크몰로지 대표이사
- "5산단에 유치된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구미시의 반도체 산업에 조금 더 큰 이바지를 하고자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마의 투자로 구미시는 유일하게 원소재와 부품,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을 갖춘 도시로 반도체 특구 지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반도체 소재 부품 기업들이 앞으로 구미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저희 구미시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와 구미시는 미래 수출을 주도할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의 기회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미 국가산단은 SK 실트론과 삼성SDI 등 반도체 기업 120여 개와 산업용지, 낙동강 용수를 보유해 경쟁력도 갖춘 상황.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반도체 관련 업체가 돌아와서 반도체 특화단지 만드는 데 매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우리가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까지 수출 1위였던 구미시가 반도체 특구 유치로 과거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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