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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8일 만에 멀티골…김연경은 올스타전 MVP
입력 2023-01-29 19:30  | 수정 2023-01-29 20:15
【 앵커멘트 】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7, 8호 멀티 골을 터트리며 부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밖에 '배구여제' 김연경이 출전한 프로배구 올스타전까지 오늘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2부 팀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상대로 전반에 영점 조정을 마친 손흥민이 후반 초반 선제골에 성공합니다.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갈라 5경기, 25일 만에 골 맛을 봅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9분 뒤에는 시즌 내내 호흡이 맞지 않은 이반 페리시치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득점까지 성공합니다.

페리시치와 기쁨의 포옹을 하면서 108일 만의 멀티 골과 시즌 7, 8호 연속골에 환호합니다.

팀의 3대 0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2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부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자신감이나 경기력 회복을 위해서 골이 꼭 필요했습니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좋은 에너지를 줬습니다."

김연경이 14년 만에 선발된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득점할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가 펼쳐집니다.

김연경은 이다현과 댄스 배틀도 벌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경기 중간에는 남녀 혼성으로 경기가 벌어지기도 하고, 벤치에 앉은 선수와 심판이 수비하는 이색 장면도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올스타전 여자부 MVP
-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긴 했는데 잘했는지 모르겠네요.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신명 나는 축제를 즐긴 프로배구는 모레 재개되는 정규리그를 통해 다시 팬들을 찾아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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