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7] "냈는데 못 받는다? 당연히 억울" 불안한 청년세대
입력 2023-01-27 19:00  | 수정 2023-01-27 19:11
【 앵커멘트 】
국민연금 기금의 고갈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연금개혁에 대한 명분은 커졌죠. 그러나 돈을 더 내야 하는 국민들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전남주 기자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기자 】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과 불안은 젊은 층이 컸습니다.

▶ 인터뷰 : 정지윤 / 경기 용인시
- "돈을 냈으면 그만큼 돌아오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 인터뷰 : 박석원 / 경기 의왕시
- "제가 내는 것만큼 받을 수 없을 것 같고, 개혁이 필요해 보여요."

국민연금 고갈을 막기 위해서는 개혁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 그 방향에 대해서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선규 / 서울 중구
- "아예 안 내고 안 받는 방법도 있을 거 같고, 인상한 만큼의 값을 그 이상의 연금을 더 받을 수 있다면 그것도 방법이겠죠."

연금 수령시점을 늦춰서라도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대전광역시
- "3년 뒤면 (연금을) 받아요. 안정화하고 후대에 남겨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책임감을 갖고 국민연금 기금 운용을 잘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도희원 / 서울 강남구
- "어떻게 해야 가진 국민연금을 불려서 잔고가 고갈 나는 걸 막을 수 있나 해결책을 정부에서 생각해야…."

현재로선 현행 9%인 보험료율을 일정 수준 올리고, '더 내고 더 받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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