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차에 주사기 17개…마약 투약 30대 자택서 체포
입력 2023-01-25 13:00  | 수정 2023-01-25 13:28
서울 광진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혼자 마약했다"
구속영장은 기각…"증거인멸·도주우려 없어"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 씨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12시쯤 구의동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오늘(25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마약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마약을 투약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발견된 주사기 17개를 압수했습니다.


A 씨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혼자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마약을 어떻게 구매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 백길종 기자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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