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새로운 119구조견 '구구'를 재난 현장에 본격 투입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2020년 2월생 라브라도 리트리버 구구는 2015년 12월부터 활동해오다 지난해 은퇴한 119구조견 '비호'의 후임으로 119특수구조단에 배치됐습니다.
구조견은 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붕괴매몰 현장과 주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돼 인명 탐색 임무를 수행합니다.
구구는 119구조견 전문훈련과정을 수료하고 국가공인 복합임무(산악+재난) 1급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9구조견은 221건의 재난 현장에 출동해 64명의 구조대상자를 발견하고 구조한 바 있습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19구조견은 구조대의 일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기여해왔다"며 "새 식구가 된 구구도 앞으로 큰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