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학하면 학생들 3년 만의 노마스크 수업…교육부, 곧 지침 안내
입력 2023-01-25 07:00  | 수정 2023-01-25 07:37
【 앵커멘트 】
다음주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죠.
의료 시설이나 대중교통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요.
학교도 그 중 하나입니다.
교육당국이 곧 실내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제 다음주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뀝니다.

의료관련시설이나 대중교통 등 감염 취약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건데, 교실에서도 의무가 사라지는 겁니다.


▶ 인터뷰 :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 "학교와 학원, 어린이집, 보육시설도 지금 의무 해제 제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동일하게 제외됩니다."

다음주와 2월 첫째 주에 개학하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는 2천 9백여 곳으로, 전국 학교 네 곳 중 한 곳의 학생들이 3년만에 '노마스크'로 친구들을 만날 전망입니다.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옵니다.

그동안 마스크가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있어왔지만,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는 신중론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음악실에서 합창 수업을 하거나 체육관에서 응원을 하는 경우 등 구체적 상황에 대한 지침을 모레(27일)까지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안내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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