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진이 발생한지 사흘이 지난 칠레 곳곳에서는 약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는 군대 1만 명을 재난 지역에 급파하는 등 치안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람들이 줄을 지어 가게에서 물건을 훔칩니다.
훔친 물건을 주으려는 사람들이 아귀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구호 식량이 배급되고는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칠레 콘셉시온 시민
- "음식이 필요합니다. 빵이 없는데, 이렇게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겁니다."
약탈이 계속되면서 칠레의 도시 곳곳에는 긴장과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콘셉시온에는 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칠레 정부는 군대 1만 명을 재난지역에 급파했습니다.
▶ 인터뷰 : 칠레 군대 관계자
- "이곳이 통제 가능한 곳이어서 구조 식량을 여기에 모아두려 합니다."
국제 사회의 지원 요청을 망설이던 칠레 바첼레트 대통령도 "이번 강진은 칠레 역사상 전례가 없는 비상사태"라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장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약탈 행위를 막는 과정에서 총을 쏴 1명이 숨졌고, 통행 금지령을 어긴 16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진이 발생한지 사흘이 지난 칠레 곳곳에서는 약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는 군대 1만 명을 재난 지역에 급파하는 등 치안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람들이 줄을 지어 가게에서 물건을 훔칩니다.
훔친 물건을 주으려는 사람들이 아귀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구호 식량이 배급되고는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칠레 콘셉시온 시민
- "음식이 필요합니다. 빵이 없는데, 이렇게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겁니다."
약탈이 계속되면서 칠레의 도시 곳곳에는 긴장과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콘셉시온에는 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칠레 정부는 군대 1만 명을 재난지역에 급파했습니다.
▶ 인터뷰 : 칠레 군대 관계자
- "이곳이 통제 가능한 곳이어서 구조 식량을 여기에 모아두려 합니다."
국제 사회의 지원 요청을 망설이던 칠레 바첼레트 대통령도 "이번 강진은 칠레 역사상 전례가 없는 비상사태"라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장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약탈 행위를 막는 과정에서 총을 쏴 1명이 숨졌고, 통행 금지령을 어긴 16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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