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인정보 적힌 파일 전 직원에 전송…160여 명 정보 외부 유출도 우려
입력 2023-01-22 13:38  | 수정 2023-01-22 13:46
사진=연합뉴스
"수정사항 표기해 부서별로 취합해 보내달라"

대구의 한 섬유 관련 연구원에서 직원 160여 명의 신상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입니다.

오늘 섬유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구 서구의 한 섬유 연구원 부서는 2일 인적 사항을 최신화해달라며 개개인의 신상정보가 적힌 엑셀 파일을 전체 직원에게 메일로 보내며 "정해진 기한까지 수정사항을 표기해 부서별로 취합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해당 파일에는 최종학력, 생년월일, 연락처, 집 주소 등 10여 가지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제대로 된 인사·노무 관련 교육을 받지 않아 벌어진 촌극"이라며 "관리자들이 해당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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