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톡톡] 호남 민심잡기 / 소환조사 안 나오면 '아웃' / 오징어게임 주제곡 흐른 '한국의 밤'
입력 2023-01-19 19:00  | 수정 2023-01-19 19:44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짚어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김태림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가 시작돼서 그런가 정치권도 분주해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광주를 갔다고요?

【 기자 】
네, 국민의힘의 새해 첫 지방일정이었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설을 앞두고 호남의 '밥상머리 민심 잡기'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화해와 통합이 5·18 정신이고, 그걸 이어가겠다고 강조했고 또 나주시장을 들러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나주 주민
- "(국민의힘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요, 따놓은 당상."

▶ 인터뷰 :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호남분들이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증거를 만들어주는 거야. 나주 화이팅! 워메 맛있는 거."

【 질문1-1 】
호남에 대한 강한 구애로 보이는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올해 4월 5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 전주을 딱 한 곳입니다.

호남의 민심을 확인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국민의힘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호남권으로 외연확장에 공을 들였습니다.

그 결과 호남 광역단체장 3곳에서 일제히 15% 이상 득표율을 기록해 일정 부분 성과도 확인됐는데요.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정운천 의원, 오늘 국민의힘 호남방문에 맞춰 비례대표 의원직 사표를 내고 전주을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 질문 2 】
더불어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니 이재명 대표가 28일 검찰조사에 혼자 출석하겠다고 한 게 비명계 의원들 반응이 좋은가봐요.

【 기자 】
그런데 지지자들이 이 대표 뜻을 따라줄 것 같진 않습니다.

"대표님 출석에 안나오는 의원 아웃"이라거나 "함께 해야 한다. 이번에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 질문 2-1 】
민주당 의원들은 어떻게 한다고 하나요?

【 기자 】
아직 입장이 통일되진 않았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얘기를 좀 들어보면, 이번엔 단체로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당당하게 홀로 나가겠다는 이 대표가 이 부당한 탄압을 의연히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들이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 3 】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다보스포럼 행사에서 오징어게임 주제곡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다보스포럼의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행사장에는 공식 행사 시작 전부터 10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세계적 주목을 받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제곡이 흘러나왔습니다.

올해 한국의 밤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됐는데요.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해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 3-1 】
많은 재계 인사들도 참석했다면서요?

【 기자 】
국내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현장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던진 농담이 화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나를 사진 찍는데 카메라를 보니까 다 캐논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만족스럽다, 다 잘 된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2030년 엑스포는 한국과 사우디, 이탈리아 등이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결정을 앞두고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부 김태림기자였습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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