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스엠 "사외이사 비중 과반으로 확대"...글로벌 수준 지배구조 확립
입력 2023-01-16 08:57  | 수정 2023-01-16 08:58
사외이사 비중 과반 확대…사외이사 후보추천위 도입
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 자회사간 거래 검증
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콘텐츠 기업에 걸맞은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스엠은 투명하고 전문성 높은 이사회 중심 경영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글로벌 유수의 자문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이사회 구조를 검토하고 최적화된 이사회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사외이사 비중을 현행 25%에서 과반수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사회 의장을 현재 대표이사가 맡도록 하는 규정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앞으로 사외 이사 수를 4명으로 늘려 이사회 과반수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도입해, 올해 3월 선임 예정인 사외이사 추천은 3분의2 이상 인원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임시 사추위'를 발족해 진행합니다.

이사회의 권한과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각 분야별 전문 위원회를 3개 이상 도입해 이사회 전문성을 보다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외이사의 실질적인 경영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사외이사들이 외부 자문기관의 도움을 받고 그 비용을 회사가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만 프로듀서 및 관계회사 그리고 자회사들과 모든 거래에 대해서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검토하기로 했고, 위원회는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토록 했습니다.

에스엠은 글로벌 수준의 이사회 구조 개편을 통하여,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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