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CJ계열사 취업 청탁 의혹' 문재인 정권 청와대 비서관 소환
입력 2023-01-13 13:59  | 수정 2023-01-13 14:08
서울중앙지검 / 출처=연합뉴스

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정권 시절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소환했습니다.

오늘(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 비서관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인사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인물로, 이 전 부총장이 CJ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으로 취업하는 데 관여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9일 A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물류 산업에 전문성 없는 정치권 인사들이 한국복합물류 고문직에 취업한 배경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지난 정부 청와대 인사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 등 실무진급 조사를 마치는 대로 노 전 실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상협 기자 lee.sanghyub@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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