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1,590선 회복
입력 2010-02-26 16:30  | 수정 2010-02-26 16:30
【 앵커멘트 】
어제 유럽발 악재로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조민주캐스터! 자세한 시황 전해주시죠.


【 시황캐스터 】
네, 시황센터입니다.

국민 여동생,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 낸 덕분일까요?

여러 악재를 딛고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코스피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해 7포인트 오른 1,594를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힘이 됐는데요.

개인이 400억 원, 기관이 800억 원씩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었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째 매도세로 1,300억 원을 쏟아냈습니다.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그리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 등 시장 내 불안감이 여전한 만큼 오름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코스피 업종별 등락률 살펴보겠습니다.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는데요.

특히, 화학과 통신업이 1% 넘게 올랐고요, 음식료업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 상승한 507로 장을 마쳤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오스템임플란트와 매일유업 등 김연아 테마주도 '반짝' 상승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3원 40전 내린 1,1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세계인과 우리 국민의 관심이 밴쿠버로 쏠린 날 시장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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