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 고속도로 한복판서 나뒹군 아이..."뒷문 열리더니 떨어져"
입력 2023-01-08 13:57  | 수정 2023-04-08 14:05
굴러떨어진 아이, 경미한 부상 입고 치료 중

미국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뒷좌석 문이 열려 타고 있던 어린이가 도로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이 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입고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지난 3일 미국 아이오와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승용차 안에서 뒷좌석에 있던 어린이 한 명이 도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로로 추락한 승객은 미성년자로 확인됐습니다.

고속도로 감시카메라에 찍힌 사고 영상을 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쯤 아이오와 주도(主都) 디모인 근방 I-35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도로 출구 쪽으로 향하던 중 돌연 뒷좌석 문이 열리면서 어린이가 도로로 나뒹굴었습니다.

이 모습을 알아차리자마자 운전자는 차를 멈추고 뛰쳐나와 도로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어린이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뒤따르던 세미 트럭 1대는 감속하며 갓길에 차를 세우고 비상등을 켰으며, 뒤이어 대형 화물트럭 1대도 도로에 멈춰 섰습니다.

이어 이들 차량 뒤쪽에서 한 사람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도로에 주저앉아 있는 어린이의 상태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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