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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벌써 6개…역대 최고성적 눈앞
입력 2010-02-26 13:56  | 수정 2010-02-26 18:04
【 앵커멘트 】
김연아 선수의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남은 쇼트트랙에서 추가되는 금메달 개수에 따라 역대 최고 성적 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당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최다 금메달뿐 아니라 최다 메달도 수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김연아의 피겨 우승으로 금메달만 벌써 6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과 같은 기록입니다.


나머지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합하면 11개로 전체 메달수도 역대 최대 성적입니다.

연이은 금메달 행진으로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순위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종합순위 6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넘어서는 건 이제 시간문제입니다.

노려볼 만한 금메달도 4개나 남아있습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를 포함해 남자 500m 여자 1,000m 등 쇼트트랙에서만 3개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이 출전하는 팀 추월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계·하계 통틀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88서울올림픽 종합 4위를 뛰어넘는 쾌거도 가능합니다.

선수들의 기적 같은 투혼이 한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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