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7] 친윤 김기현 교통정리?…권성동 불출마·김장연대 결집
입력 2023-01-05 19:01  | 수정 2023-01-05 19:47
【 앵커멘트 】
국민의힘에선 당권주자들 사이 이른바 교통정리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 행사에는 '김장연대'로 대표되는 친윤그룹이 집결했는데요.
친윤 권성동 의원이 오늘(5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윤계의 '김기현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 신년인사회에 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등 여당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참석했습니다.

특히 김장연대의 장제원 의원과 이철규 의원 등 친윤계 의원 29명이 집결했는데, 김기현 의원이 홀로 연사로 나서고, 지지자들까지 모이면서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이 꼭 말해야 알아듣습니까? 아니면 눈빛만 봐도 알아들어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눈빛을 안 봐도 마음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 그런 당이 되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친윤 권성동 의원이 오늘(5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윤계가 김기현 의원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의 운영 및 총선 공천에 불필요한 오해를…."

당 지지층을 대상으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관건인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아직 뭐 여러 가지 다 골고루 생각해보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경북 구미에서 출마를 공식선언하는 등 당권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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