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말레이시아 중 식당 설거지 직원 월급 화제...얼마나 받길래?
입력 2022-12-30 17:04  | 수정 2022-12-30 17:08
설거지 / 사진 =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한 쇼핑몰서 식당 개업 앞두고 공고문 올려
직원 혜택으로 식사, 인센티브 등 제공돼

말레이시아에서 개업한 한 중식당에서 설거지를 할 직원에게 약 90만원 상당의 월급을 준다는 공고글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29일(현지시간) 월드 오브 버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쇼핑몰에는 중국 요리를 파는 식당이 개업을 앞두고 현수막과 배너 광고를 내걸었습니다.

배너에는 각 직책별 임금이 적혀 있었습니다. 식당 매니저의 급여는 8500링깃(약 243만원), 주방장 7000링깃(약200만원), 식당 보조 관리자 4500링깃(약129만원), 훈련생 3700링깃(약106만원)에 이어 식당 웨이터와 설거지 직원이 3000링깃(약 86만원)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르바이트생은 시급 12링깃(약 3500원)을 준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직원 혜택으로는 훈련 제공, 식사, 인센티브, 경력 향상 등이 제공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설거지 직원을 하는 게 낫다", "내가 설거지해주고 싶다", "여기는 어디냐" 등 설거지 직원의 급여 조건에 만족하는 듯 보였습니다.

반면 설거지하는 것에 괜히 돈을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몇몇 누리꾼들은 "기름기가 많은 더러운 접시를 모두 설거지 해야 하는데 설거지 직원의 손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경험이 적은 신입들은 저 금액을 받지 못할 것 같다", "돈 주는 조건은 괜찮은데 근무 시간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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