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라임 몸통' 김봉현, 도주 48일 만에 경기도서 검거
입력 2022-12-29 17:01  | 수정 2022-12-29 17:02
검찰이 '라임 사태'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 당일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지난 22일 공개했다. 사진은 도주 당일 집을 나서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 사진 = 서울남부지검 제공

'라임 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난지 48일 만인 오늘(29일)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후 "검사와 수사관들이 경기도 모처에 은신해 있던 김봉현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횡령 혐의 결심 공판을 앞두고 경기 하남시 창우동 팔당대교 부근에서 전자장치를 끊은 채 도주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김 전 회장에 대한 지명수배 명령을 내리고 전국 경찰에 수배 협조를 요청했지만 검거하지 못하다가 48일 만인 오늘 김 전 회장을 검거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1조 6,000억 원대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 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사기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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