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북 무인기' 침범에 인천·김포공항 이륙 한때 중단
입력 2022-12-26 19:01  | 수정 2022-12-26 19:12
【 앵커멘트 】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면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오후 한때 40~50분간 통제됐습니다.
이 바람에 30편의 항공기가 1시간 가까이 발이 묶였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항공당국은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자 안전상의 이유로 민간 항공기 이륙을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오후 1시 18분 김포공항, 1시 22분 인천공항의항공기 이륙을 금지했습니다.

군 당국의 이륙 중단 요청에 따라 항공기 이륙을 통제했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국토교통부 관계자
- "북한 무인기 관련해서 군에서 요청이 있어서요. 이륙중지 요청을 받았고요. 14시 10분에 다 해제 연락을…."

김포공항에선 제주 등 국내 항공편 20편이 중단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선 10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상황이 해제되면서 오후 2시 6분 두 공항 모두 운항이 재개됐지만, 모두 30편의 항공기가 1시간 가까이 이륙이 지연되면서 탑승객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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