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곰인형 갖고 싶어 들어갔다는데...뽑기 기계에 갇힌 어린이, 무사 구조
입력 2022-12-23 15:37  | 수정 2022-12-23 16:48
인형뽑기 기계에 들어간 아이 / 사진='채널7뉴스' 갈무리
호주 4살 여아, 인형뽑기 기계에 갇힌 채 울음 터뜨려
부모님 달려와 무사히 구조

인형이 가지고 싶어 인형뽑기 기계에 들어갔다 갇힌 채 울음을 터뜨린 어린이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21일(현지시간) 호주 '채널7 뉴스'는 인형 뽑기 기계 속 곰인형이 갖고 싶었던 4세 여자아이 포피 파이크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인형뽑기 기계에 갇혀 우는 아이 / 영상='채널7뉴스' 갈무리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포피는 자신의 쌍둥이 자매와 인형뽑기 기계 속 곰인형을 발견했습니다. 자매는 그 곰인형이 너무 가지고 싶었지만, 기계 조작에 익숙지 않다 보니 곰인형은커녕 다른 인형조차 뽑을 수 없었습니다.

인형이 너무 가지고 싶었던 포피는 결국 인형이 나오는 곳에 몸을 넣어 기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형을 가지고 나오려던 포피는 그만 갇히고 말았습니다.

안으로 밀어서 열리는 인형뽑기 기계 구조상 쉽게 들어갔을 때와는 달리 나오기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이내 포피는 울음을 터뜨렸고, 쌍둥이 자매가 부모님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즉시 인형뽑기 기계로 달려온 부부는 걱정도 잠시 포피의 모습이 귀여워 웃기 시작했고, 둘은 안전하게 포피를 꺼냈습니다.


이후 포피의 어머니 멜라니 파이크는 자신의 SNS에 딸 포피에게 "또 부당하게 남의 물건을 훔칠 것이냐"고 묻자 포피가 고개를 젓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습니다.

해외 누리꾼들은 "포피가 무사히 교훈을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정말 가지고 싶었나 보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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