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 국정 지지율 44.5%…'국힘 지지' 41%·'민주당 지지' 36.8%
입력 2022-12-21 13:45  | 수정 2022-12-21 14:25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 2주 만에 5%p↑
국민의힘 지지층 내 당대표 적합도 1위는 나경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4.5%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으로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5%, 부정 평가는 54.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주 전보다 각각 5%포인트 상승, 4.2%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 및 추진력' 39.3%, '공정과 정의' 30.6%, '외교 및 안보' 9.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와 민생' 22.6%, '직무태도' 22.4%, '다양한 의견 청취 부족' 17.3% 등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9.2%포인트 상승), 60대 이상(14.9%포인트), 진보성향(10.5%포인트), 여성(10.0%포인트) 등에서 올랐습니다.

국민리서치그룹은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지난 15일 국민패널을 초청해 진행한 국정과제점검회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6.9%가 유승민 전 의원을 꼽아 1위에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나경원 전 의원 14.0%, 안철수 의원 11.7%, 주호영 원내대표 5.7%, 김기현 의원 5.6% 등 순이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해서는 나 전 의원이 26.5%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은 4.8%포인트 상승한 41.0%, 더불어민주당은 3.1%포인트 하락한 36.8%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6.1%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0.8%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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