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톡톡] "대체공휴일 지정해야" / 아프리카 등 이름도 모르는 국가? / 병원비 1,110만 원
입력 2022-12-20 19:00  | 수정 2022-12-20 19:35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김태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 1 】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체공휴일을 확대하자고 했는데, 그럼 내년부터 늘어나는 거예요?

【 기자 】
확정은 아니고요.

주 원내대표가 내수 진작이나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서 대체공휴일 지정을 확대하자고 정부에 요청한겁니다.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체 휴일을 시행한 효과를 보니까 국민들 휴식권이나 관광 진흥, 매출 등 긍정적인 자료들이 나왔기 때문에 석탄일과 크리스마스에도 대체공휴일 포함을 요구하는 겁니다."

현행법상으로는 토·일요일과 겹치는 국경일 중 3·1절, 한글날, 설 연휴, 어린이날 등이 지정 대상이고, 체적인 대체공휴일 지정 및 운영은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도록 했습니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 당시 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도 포함됐지만, 국무회의 처리 과정에서 빠졌었습니다.


근데 여러 의견을 수렴해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도 포함한다는 겁니다.

【 질문 1-1 】
그럼 그 이틀도 인정되면 정확히 얼마나 며칠 더 쉴 수 있는 건가요?

【 기자 】
내년 2023년 공휴일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총 16일인데요

주말과 겹치는 날을 제외하면 평일 공휴일은 11일입니다.

1월 24일 설은 대체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현행 제도에 따라 부처님 오신 날은 지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틀이 반영된다고 하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월요일, 5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은 토요일이라 쉬는 날이 하루 더 늘어나는 셈입니다.

【 질문 2 】
휴일은 하루 차이도 큰데 적용이 되면 많은 사람이 좋아할 듯하네요.

이재명 당대표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 낙선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 그중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 기자 】
오늘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인권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는데요.

만평을 그렸다는 이유로 학생이 탄압받거나 있는 사실을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가 핍박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인권침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에 있던 UN 인권이사회 선거에서 낙선한 것도 비판했는데 이 발언이 논란이 된 겁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프리카에 있는 이름도 잘 모르는 그런 국가들은 이사국이 됐는데 오랫동안 이사국을 역임해오던 대한민국이 탈락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인권 상황이 어떤지를 안타깝게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방금 들으신 이 내용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면서 국민의 힘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라고 해서 인권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 그다음에 이름도 모르는 나라라고 다른 나라를 비하시키는 발언…."

【 질문 2-1 】
우리가 낙선한 건 처음이었던 거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한국은 과거 총 5번에 걸쳐 이사국을 맡았는데 낙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시 아시아·태평양 국가 이사국 자리 4곳을 두고 출마한 8개국 중 방글라데시, 몰디브, 베트남,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5위에 그쳐 낙선했는데,

윤석열 정부의 전략 부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 질문 3 】
문 전 대통령이 키우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병원비가 1,110만 원 나왔다고요?

【 기자 】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곰이와 송강이의 병원비에 1,110만 원이 쓰였다는 건데요.

지난 8일 풍산개들은 중이염, 방광염, 결석 등으로 경북대 수의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요. 그 병원비가 나온 겁니다.

박 의원은 1000만 원이 넘는 병원비가 들 정도로 아팠다면 병원에 데려가는 게 상식일 텐데 그것도 모르고 반납했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태림 기자였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MBN #뉴스7 #김태림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