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진아 아들 이루,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면허 정지 수준"
입력 2022-12-20 19:00  | 수정 2022-12-20 19:18
【 앵커멘트 】
어젯밤 강변북로에서 가수 태진아 씨의 아들 연예인 이루 씨가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로 드러났는데, 동승자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검은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에 부딪히더니,

균형을 잃고 빙글빙글 돌며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중앙 가드레일을 받고 한 바퀴 구른 뒤에야 멈춰선 차량,

잠시 뒤 차량에선 남자 2명이 내립니다.

어젯밤(19일) 11시 반쯤, 서울 강변북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장면입니다.

운전자는 '이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이자 트로트 가수 태진아 씨의 아들 조성현 씨.


다행히 다른 차량의 피해는 없었고, 조 씨와 동승자 역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이 조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조 씨는 지난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이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불송치된 적이 있습니다.

조 씨는 언론 보도 후 자신의 SNS 계정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신영빈 / 기자
- "경찰은 조만간 조 씨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welcome@mbn.co.kr]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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