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미래 정책 선택에 따라 빈국-부국 갈려"
입력 2010-02-24 10:26  | 수정 2010-02-24 10:55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가르는 변수는 미래를 향한 정책의 선택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이 대통령의 연설내용 정리해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코리아 2010'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가르는 변수는 국토나 자원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정책의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과 국가, 세계의 진정한 이익을 위해서라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도 과감하게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이 대통령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소비와 투자, 일자리 창출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세계 경제가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민간 부문의 고용과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범위와 대상도 민간으로 넓히는 '지식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의 개발 격차를 줄이려면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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