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YF쏘나타, 미국 판매 잠정 중단
입력 2010-02-24 10:54  | 수정 2010-02-24 13:29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생산된 YF쏘나타의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일부 차량은 리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천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판매 중단이 된 차종은 불과 2주 전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2011년 형 YF쏘나타입니다.

모두 미국 현지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입니다.

앞좌석의 조수석 문 잠금장치에 결함이 있어 문을 열고 닫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YF쏘나타의 이같은 결함을 발견하고 현지시각으로 23일 밤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생산된 차량은 5천 대, 그리고 이 가운데 고객에게 팔린 YF쏘나타는 천300대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출고 전 차량은 수리를 거치면 되지만, 판매된 천300대에 대해서는 리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문제의 부속품을 내일(24일)쯤 각 판매매장으로 보내 수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수리가 끝나고 결함이 완전히 해결되고 나면 YF쏘나타도 다시 정상적으로 팔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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