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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韓, 월드컵 우승날 오길...메시 우승 축하"
입력 2022-12-19 11:00  | 수정 2022-12-19 11:07
2022 카타르 월드컵 MBC 중계 포스터. / 사진= MBC
안정환 "카타르 월드컵이 월드컵 해설 마지막"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한민국의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며 카타르 월드컵 중계 일정을 끝냈습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3-3 균형을 이룬 채 연장전을 마쳤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4-2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결승전을 마치고 시상식을 중계하던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우리도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와 이 축제를 즐기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월드컵 결승전 시청자가 아닌 관중으로 와서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할 수 있다"며 "후배들이 언젠가는 저 우승컵을 드는 날이 올 수 있겠죠”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안정환 위원은 이날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향해 칭찬을 퍼부었습니다.

김성주 캐스터가 "안정환 위원님, 메시에게 덕담 한마디 해주시죠"라고 하자 안 위원은 "제가 어떻게 감히 메시에게 덕담을 하나요. 메시가 저에게 덕담을 해줘야죠. 우승 축하합니다"라며 중계방송을 마쳤습니다.

한편, 안정환 해설위원은 앞서 월드컵 해설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제 그는 축구 지도자 연수를 거쳐 ‘안정환 감독이라는 새 꿈에 도전합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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