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폭설 속 13세 정창현 군 나흘째 실종…경찰 "범죄 가능성 낮아"
입력 2022-12-19 09:35  | 수정 2022-12-19 09:36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서 실종된 정창현 군. / 사진=광주경찰청
등교한다며 집 나선 뒤 오리무중
키 151㎝, 36㎏…감색·녹색 패딩 착용

대설주의보가 내린 광주광역시에서 10대 중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실종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북구 일곡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학생 정창현 군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 군은 이날 오전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고, 이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군은 151㎝, 36㎏로 마른 체형입니다. 마지막 인상착의는 감색과 녹색이 배색된 패딩을 입고 있었습니다. 또 헤지스 가방에 운동화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주거지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 속 정 군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탐색 중입니다.

다만 수색 작업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자,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경찰은 사춘기인 정 군이 종종 집을 나간다”는 말을 토대로 범죄 연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비슷한 체구의 아이를 광주에서 볼 경우 경찰(182) 등에 곧바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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