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어처럼 뾰족한 치아 드러내며 임신부 성폭행한 미 남성 기소
입력 2022-12-17 15:11  | 수정 2022-12-17 15:59
상어와 같이 뾰족한 치아를 가진 마이클 앤서니 바라하스가 임신한 여성을 3주 동안 성 노예로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 사진=영국 매체 미러 갈무리
납치·인신매매·특수 폭행·1급 성범죄 등 7가지 혐의로 기소

상어같이 뾰족한 치아를 가진 미국의 한 남성이 임신한 여성을 3주 동안 성 노예로 부리고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마이클 앤서니 바라하스(36)는 살던 곳에서 쫓겨난 상태였던 피해자 A(20)씨에게 묵을 곳과 음식 등을 준다며 접근했습니다.

이후 그는 A씨를 집에 데려온 뒤 방에 가두고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 성매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라하스는 마치 상어처럼 뾰족한 치아를 드러내며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목을 찢어버리겠다고 A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금된 동안 A씨는 두 번의 탈출 시도를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하라스는 8일 경찰에 붙잡혀 납치와 인신매매, 특수 폭행, 1급 성범죄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의 보석금은 혐의 별로 3만 5,000달러(약 4,600만 원)로 책정됐으며 현재 그는 구치소에 갇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에 있는 헐리 메디컬 센터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지 언론에 "바라하스는 괴물"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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