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벤투, 다음은 폴란드 사령탑?...폴란드 매체 "차기 감독 후보"
입력 2022-12-16 09:31  | 수정 2022-12-16 09:44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연합뉴스
폴란드 매체, 현 폴란드 감독 재계약 여부 불투명
"차기 감독 첫 번째 후보 벤투"

월드컵 16강 달성을 이루며 한국 축구 대표팀과의 4년 4개월 동행을 마친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폴란드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TVP스포츠는 15일(현지시각) "파울루 벤투가 폴란드 대표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폴란드 대표팀의 감독인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며, 폴란드 축구협회(PZPN)가 미흐니에비치를 만났으나 계약 연장에 대해선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폴란드의 경우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으나 경기 내용 면에서 아쉬운 모습이 있어 국민의 성원을 얻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 폴란드 총리 마테우슈 포라비에츠키가 국가대표팀에 보너스를 수여하겠다고 발표해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TVP스포츠는 "이미 폴란드 축구협회에 차기 감독 후보가 보고되고 있다"며 "첫 번째 후보는 벤투 감독이다. 그는 폴란드와 함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좋은 결과를 이끌었던 벤투 감독은 최근 한국 대표팀과의 4년간의 계약을 끝냈다”며 그는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감독으로선 포르투갈 대표팀, 브라질 크루제이루,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중국 충칭 등을 이끌었다”고 벤투 감독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벤투 감독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