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각장애 있는 4세 딸 때려 숨지게 한 20대 母 긴급체포
입력 2022-12-15 10:33  | 수정 2022-12-15 10:41
시각장애 있는 4세 딸 때려 숨지게 한 20대 母 긴급체포/사진=연합뉴스
학대 정황 의심 의사가 신고해 경찰 출동
"4세 딸이 말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

부산 금정구에서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엄마가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오늘(15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6)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께 부산 금정구 집에서 자신의 딸인 B(4)양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 이후 상태가 나빠진 B양은 당일 오후 7시 35분께 병원에 도착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양을 본 의사가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경찰이 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B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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