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5일 눈 또 온다…주말엔 올겨울 최저 기온 기록할 듯
입력 2022-12-14 15:49  | 수정 2022-12-14 16:20
많은 눈 예보 / 사진=연합뉴스
충남·전라서해안, 제주 등에 대설주의보 발령될 정도의 대설 예보
한파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듯

전국 곳곳에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이보다 더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중부지방과 제주, 서해안 등에 또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4일) 브리핑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와 기존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발해만 쪽에 형성된 중규모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 15일 낮부터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15일)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강원중부내륙(산지)·강원남부내륙(산지)·충북북부에서 2~7cm,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북부내륙(산지)·충남·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서해5도·전북·전남북부에서 1~5cm입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 낮부터 눈이 내려 오후 6시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는 17~18일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7~18일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며 기온이 잠깐 상승하다가 오는 16일과 17일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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