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TS 정국 탔던 벤츠, 경매서 12억원에 낙찰
입력 2022-12-14 08:02  | 수정 2022-12-14 08:14
BTS 정국 탔던 벤츠 G바겐 / 사진 = 연합뉴스
13일 서울옥션 블랙랏서 12억원 낙찰
블랙랏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신차 출고 후, 직접 운행한 차량"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이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차량이 12억원에 낙찰됐습니다.

13일 서울옥션의 희귀 아이템 경매 플랫폼 ‘블랙랏이 진행한 특별경매에서 벤츠 2019년식 G바겐(AMG G63)의 차량이 시작가 1억5000만원의 8배인 12억 원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런칭한 블랙랏을 통해 공개 경매된 품목 중 최고가입니다.

블랙랏은 이 차량에 대해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신차 출고 후, 직접 운행한 차량"이라고만 설명했지만, 정국이 탔던 차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차량은 당초 지난달 경매가 진행됐지만,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외국인 응찰이 확인돼 마감 직전 경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블랙랏은 이후 미성년자와 외국인의 응찰을 금지하고 경매 보증금 500만 원을 입금한 경우에만 응찰이 가능하도록 해 이달 6일부터 다시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낙찰자는 낙찰가 12억 원에 구매 수수료(3.3%) 3976만 5000원, 배송료 20만 원을 더해 12억 4496만 5000원을 결제해야 합니다. 자동차 취/등록세, 보험료와 같이 차량 인수에 대한 제반비용도 낙찰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한편 해당 차량은 2019년 9월 정국이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것으로 2년 이상 소유하다 컬렉터에 양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차 가격은 약 2억 3000만원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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