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 전 대통령 "우리 풍산개 잘 부탁드린다"...광주에 감사 인사
입력 2022-12-13 15:46  | 수정 2022-12-13 15:48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던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뛰어 놀고 있다. 동물원 측의 실수로 이름표가 바뀐 상태. / 사진 = 연합뉴스
강기정 시장, 광주 방문 건의하자 "머지 않은 시간에 가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넘겨 받은 광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13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문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문 전 대통이 '곰이와 송강을 맡아줘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 시장은 "문 전 대통령에게 광주 방문을 건의했더니 '광주는 늘 가고 싶은데, 머지 않은 시간에 가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곰이와 송강은 지난 9일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옮겨져 전날(12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당시 우치동물원을 찾은 강 시장은 "곰이와 송강은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만큼, 광주에서 평화의 씨앗을 키우듯이 잘 키우겠다"며 "문 전 대통령도 곰이와 송강이 보고 싶어서라도 광주에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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