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 만에 완판'…삼성전자가 손흥민에 선물한 폰은?

월드컵 마친 손흥민에 '갤럭시Z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선물
국내외서 판매 즉시 완판된 한정판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삼성전자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며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갤럭시Z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스마트폰 사진과 함께 삼성전자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땡큐(Thank you)"라는 문구를 올렸습니다.

삼성전자 마케팅팀이 직접 메모지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편지도 보였습니다. 메모지에는 '손흥민 선수님! 월드컵 기간 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모두 행복한 11월, 12월이었습니다. 쉬시는 동안 회복 잘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손흥민에게 선물한 이 스마트폰은 지난 1일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제품입니다. 225만 5000원으로 일반 플립4 모델(147만 4000원)보다 비싸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실제로 국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이 제품이 100대 판매됐는데 8초 만에 완판됐습니다. 중국 삼성닷컴·경동·T몰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1차 판매 개시 10초 만에 품절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 에디션 구매 응모에도 사이트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구매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은 오랫동안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팬들은 이번 삼성전자의 선물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