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최고10cm 함박눈…도로위 살얼음·하늘엔 황사
입력 2022-12-13 07:00  | 수정 2022-12-13 08:49
【 앵커멘트 】
오늘(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10cm의 많이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눈·비가 그치고 나면 오늘 밤부터는 기온이 큰 폭의로 떨어져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출근길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지금 날씨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시민들은 외투를 두껍게 입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데요.

한시간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도로에는 눈이 쌓이고 있어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13일) 중부지방과 서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10cm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가장 많이 쏟아지는 시점은 중부지방은 오늘(13일) 저녁, 서해안은 내일(14일) 새벽입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제설 대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고 예상보다 눈이 많이 내리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기상청은 오늘(13일) 저녁부터 눈발이 잦아드는 대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기상청 예보관
- "북쪽에서부터 남하하는 기압골 후면의 차가운 공기로 인해서 13일 밤부터 기온이 많이 낮아져 일부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한편 중국에서 황사가 유입되면서 충청과 호남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안지훈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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