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달 탐사선 '오리온' 지구 귀환…2025년 유인 달 착륙
입력 2022-12-12 19:01  | 수정 2022-12-12 19:36
【 앵커멘트 】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달 탐사선 '오리온'이 한 달 동안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2025년에는 우주비행사가 직접 달착륙을 시도합니다.
워싱턴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나사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낙하산을 펴고 태평양에 안전하게 착수했습니다.

지구를 떠난 지 25일 만입니다.

아폴로 17호가 1972년 12월 11일 달 표면에 도착한 지 50년 된 날에 지구로 돌아온 겁니다.

▶ 인터뷰 : 누주드 메란시 /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래 우주발사시스템이든 인간착륙시스템이든 처음이 가장 어렵습니다. 작업을 많이 마칠수록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람 대신 마네킹을 태웠지만, 나사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2024년에는 우주비행사가 달 궤도를 도는 아르테미스 2단계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이어 2025년에는 인류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 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임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속의 32배가 넘는 속도로 대기권을 진입하고 섭씨 2,800도를 견뎌내는 것이 인류 달 탐사선의 핵심기술입니다.

▶ 인터뷰 : 데비 코스 / 미국 항공우주국
- "방열판이 우리가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아르테미스 2호에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습니다."

'오리온'은 달 궤도를 도는 동안 달 표면에서 130km 상공까지 접근했지만 50년 전 인류가 달에 착륙해서 남긴 흔적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달 착륙선을 발사해, 성공한다면 세계 네 번째로 달 착륙국가가 됩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범성

#달 탐사선 #오리온 #지구 귀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인류 달에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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