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멕시코 중부서 규모 6.0 지진...멕시코시티도 '흔들'
입력 2022-12-12 08:43  | 수정 2022-12-12 09:04
11일(현지시각) 지진 경보에 놀라 대피한 시민들/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발생한 규모 7.7 강진의 여진으로 추정
멕시코 당국 "즉각 보고된 피해 없어"

지난 9월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던 멕시코에서 규모 6.0의 여진이 뒤따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1일 오전(현지시각) 8시 31분께 멕시코 중부 게레로 주 엘티쿠이 서쪽 3km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17.223도, 서경 100.475도이며 발생 깊이는 19.8km입니다.

이 지역은 아카풀코 해변 휴양지와 지우아타네호 해변 사이의 멕시코 태평양 연안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남서쪽으로 450km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멕시코시티 등 중서부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요일 아침, 진동에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멕시코 국립지진청은 이날 지진이 지난 9월 19일 발생했던 규모 7.7 강진의 여진으로 추정했습니다.

국립지진청은 트위터에 "9월 19일 강진 이후 오늘 오전 8시까지 1만1천841회의 여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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