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혈액암 투병' 안성기 "건강 좋아졌다"...새 영화 출연
입력 2022-12-10 11:48  | 수정 2022-12-10 11:48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배우 안성기가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 사진=연합뉴스
안성기,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서 공로상 수상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상으로 투병 근황을 전했습니다.

안성기는 9일 오후 6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영상으로 등장해 수상 소감과 함께 근황을 언급했습니다.

안성기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지만, 오늘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지금 우리 영화와 영화인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영광의 뿌리는 우리 선배 영화인들이 심고 키운 것이고 또 지금의 우리 탁월한 영화인들의 역량과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 영화와 영화인들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대종상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오래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았고, 또 나이를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시간과 나이는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건강 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또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 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9월 혈액암으로 안성기가 1년 넘게 치료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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