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종섭 "국방우주력 안보 핵심"…국방우주전략서 첫 작성
입력 2022-12-09 16:14  | 수정 2022-12-09 16:52
제4차 국방우주발전위원회를 주재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 사진=국방부
국방부 장관 위원장 격상 후 첫 주관
"우주전력 지속 확충…다각적 노력"

국방부가 오늘(9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4차 국방우주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격상된 뒤 처음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는 국방우주전략서와 국방우주개발사업 심의절차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국방우주전략서는 우리 군의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한 최상위 문서로 2030년과 2050년으로 구분해 중·장기 전략목표, 기본원칙 및 전략지침을 제시한 전략서 형태로 처음 작성됐습니다.

합참과 각 군, 해병대 및 관련 기관들은 국방우주전략서를 토대로 합동성에 기반한 군사우주전략‧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우주전력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4차 국방우주발전위원회를 주재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주요 군사강국들은 이미 국방우주력을 국가안보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경쟁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우리 군도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된 우주전력을 지속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국방부는 장관 주관 위원회를 통해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력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국방우주발전위원회는 국방우주력 발전 중요정책, 우주전력 확충을 위한 주요현안, 관련 법령 제‧개정 등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됐습니다.

지난 5월 국방부는 국방우주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국방부 차관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위원은 실·국장급에서 합참의장‧각 군 총장‧해병대사령관·방위사업청장 등으로 격상한 바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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