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만점 권하은 양, "남을 돕는 의사 되고파" 포부 밝혀
입력 2022-12-09 11:18  | 수정 2022-12-09 11:24
권하은 양/사진=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현대청운고등학교 3학년 권하은(18) 양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문제, 한 문제 맞혀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했다"고 비결을 밝혔습니다.

권 양은 학교 기숙사에서 고교 생활을 보냈고 다른 학생들과 특별히 다르게 공부한 것은 없다고 하는데, "문제집을 많이 푼 정도였다"며 "어려운 국어는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과학탐구는 새로운 유형, 다양한 문제를 찾아서 풀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시를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이 많아 다들 열심히 공부했다"며 "그 모습을 보고 나도 힘을 낼 때가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상우 부장 교사는 "하은이는 꾸준히 열심히 공부해왔다"며 "한마디로 공부하는 시간을 잘 확보하는 학생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양은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는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노래를 부르며 풀었다고 했습니다.

또 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호흡기가 좋지 않아 자주 병원 신세를 졌다"며 "거기서 의사 선생님들을 보고 나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수능에선 권양을 포함한 재학생 2명과 재수생 1명 등 만점자가 총 3명 나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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