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빈관에서 손흥민 만난 윤 대통령 "국민에게 여러분은 우승팀"
입력 2022-12-09 07:00  | 수정 2022-12-09 07:22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8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 번째 원정 16강을 달성한 벤투호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 대표팀은 월드컵 우승팀"이라고 치하했고, 주장 손흥민 선수는 "잊지 못할 추억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를 포함한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인사를 나누고, 격려의 말도 전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포르투갈전 때 착용했던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채워줬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보였던 투혼, 저도 보이겠습니다."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긴 윤 대통령은 "대표팀의 열정이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줬다"며 "국민들에게는 월드컵 우승팀"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결과가 어떤 것과 관계없이 저와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은 월드컵 우승팀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 "오늘 이런 자리로 저희 선수들한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또 환영을 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손 선수는 막내 이강인 선수와 함께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유니폼과 축구공을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했고, 식사를 마친 뒤 조규성, 황희찬 선수 등은 윤 대통령과 함께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이곳 영빈관에서 환영 행사를 연 건 지난 5일 베트남 국가 주석과의 만찬 이후 두번째입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중요한 내외빈 행사에 영빈관을 계속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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