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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포르투칼전 벤투 앞 신스틸러 '곽튜브'…비행기 안에서 또 만났다
입력 2022-12-08 14:17  | 수정 2023-03-08 15:05
"꺾이지 않는 인연. 사랑해요 대한민국"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벤투 감독 앞자리에 앉아 경기를 관람한 유튜버 '곽튜브'가 귀국길에서도 벤투호와 함께했습니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입국 근황. 꺾이지 않는 인연. 사랑해요 대한민국"이라는 짧은 글과 함게 사진 두 장을 공개했습티다.

사진 속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과 벤투 감독이 등장해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MBC 공식 리포터로 선정돼 카타르 현지에서 경기를 직관한 곽튜브는 당초 한국의 조별리그만 보고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되자 그는 곧바로 예약해둔 귀국 비행기를 취소하고 협찬 받았던 호텔 숙박도 사비로 연장했습니다.

급하게 예약을 변경한 탓에 탑승권 취소 수수로 25만 원과 추가 항공편 예약 비용 250만 원을 결제하는 등 비싼 귀국 일정을 밟게 됐지만, 한국행 비행기에서 벤투 감독 및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하는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운이 너무 좋다", "될 놈은 된다", "유튜브 신이 함께하고 있다"는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곽튜브는 앞서 지난 3일 열린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벤투 감독 앞자리에 앉은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벤투 감독님과 월드컵 16강행 직관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감독님이 뒤에서 욕을 진짜 많이 하시더라" "골을 넣어도 좋아하지 않고 계속 소리치셨다"는 등 생생한 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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