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한동훈 주거 침입' 더탐사 압수수색 시도
입력 2022-12-07 14:12  | 수정 2022-12-07 14:14
한동훈 법무부장관 /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 침입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7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강진구 대표와 소속 기자 등 3명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

이에 더탐사는 입장문을 내고 "언론자유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정권의 압수수색에 더이상 응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압수수색을 거부했습니다.

더탐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장관 거주지 문 앞까지 찾아간 혐의를 받습니다.


한 장관 측은 같은 날 오후 이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 범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고발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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