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기 지도자 적합도' 37.3% 이재명 1위...2위는 18.6% 한동훈
입력 2022-12-07 09:41  | 수정 2022-12-07 09:5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 민주당 지지층·지역별 응답에서도 1위 기록
범보수층 진영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1위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 한동훈 법무장관이 2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대표가 37.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당 대표 차출설이 제기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6%로 2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유승민 전 대표로 8.0%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7.9%, 홍준표 대구시장 7.4%, 이낙연 전 대표 5.2%, 안철수 의원 4.1%, 원희룡 국토부 장관 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1.0%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는 7.4%, 이낙연 전 대표 7.2%, 한동훈 법무부 장관 3.2% 순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40.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16.1%, 홍준표 대구시장이 12.1%, 안철수 의원 7.1%, 이재명 대표 6.8%, 원희룡 국토부 장관 6.3%, 유승민 전 대표 5.2%로 집계됐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27.7%로 1위를 차지했고, 유승민 전 대표가 11.2%로 2위, 한동훈 장관이 10.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이재명 대표 36.7%, 한동훈 장관 15.1%, 오세훈 시장 10.1%, 홍준표 시장 9.1%, 유승민 전 대표 7.0%, 원희룡 장관 5.3%, 이낙연 전 대표 4.6%, 안철수 의원 4.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0.1%를 차지했고, 한동훈 장관이 16.4%, 유승민 전 대표가 11.2%, 오세훈 시장 7.2%, 홍준표 시장 6.5%, 이낙연 전 대표 4.2%, 안철수 의원 4.1%, 원37희룡 장관 3.2%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30.7%로 1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지역 응답률에 비해서는 낮았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21.8%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재명 대표 35.2%, 한동훈 장관이 17.0%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89.9%)·유선(10.1%)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0.9%입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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