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교육개혁 직접 챙길 것"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입시 위주의 교육 현장을 바로잡겠다며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 선진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입시와 성적 위주, 사교육 중심의 교육을 바로 잡기 위해, 다음 달부터 매달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매월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열어서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다음 달 초 교육현장을 방문해 입학사정관제 등 대입제도 선진화 방안을 점검하고,학교 다양화, 교원제도 혁신, 대학교육 강화 등 5대 과제를 추진합니다.

하반기에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대비한 국격향상 교육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성교육 강화에 교육개혁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책임윤리나 도덕적 소양 같은 인성교육 또한 교육의 목표이자 교육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과 인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참다운 미래 인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에는 '교육개혁추진상황실'이 신설돼 핵심과제의 현장 체감도를 점검하고, 교육부에도 지원 협의회가 가동됩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특히 장학관 인사 비리 등 최근 불거진 교육계 비리는 이 대통령의 교육 개혁의지를 다지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