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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토트넘 절친' 손흥민·히샬리송, 운명의 맞대결 후 축하와 위로
입력 2022-12-06 09:38  | 수정 2022-12-06 09:41
히샬리송과 손흥민/사진=손흥민 SNS

히샬리송(25, 토트넘)이 경기가 끝난 뒤 소속팀 동료이자 '절친' 손흥민(30, 토트넘)을 위로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FIFA랭킹 1위 브라질에게 경기에서 1대4로 패해 탈락했습니다. 한국의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 도전도 아쉽게 무위에 그쳤습니다.

적으로 만난 히샬리숑은 예리했는데, 그는 전반 13분 정우영에게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네이마르가 골을 넣어 브라질이 2-0으로 리드했습니다. 히샬리송은 전반 29분 티아구 실바의 패스를 받아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였지만 100%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찾아가 포옹을 해주며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두 선수는 서로 포옹을 한 뒤 위로와 축하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토트넘도 두 선수를 응원했는데,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연민”이라는 단어로 손흥민을 위로했습니다. 또한 히샬리송의 사진에는 브라질과 히샬리송이 8강으로 간다”라며 축하를 보냈습니다.

한편 8강에 오른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격돌합니다. 월드컵에서 탈락한 손흥민은 안면골절상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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