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중국, 대북역할 정반대" 지적
입력 2022-12-06 07:00  | 수정 2022-12-06 07:32
【 앵커멘트 】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하지 않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다시 한 번 주문했습니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 회원국으로서 그 영향력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는데 오히려 정반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백악관이 북한 도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는 점도 상기시켰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미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에서 중국이 북한에 행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 매우 분명히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회원으로서 그 영향력을 북한에 적절하게 사용하길 바라지만, 오히려 그 정반대라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미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핵심은 중국이 일종의 그러한 효과를 내도록 그들이 북한에 적용할 수 있는 그런 영향력을 사용하는 것을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추가제재를 반대하는 등 북한 도발을 방관하며 부추긴다는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여전히 중국이 역할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해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역할을 다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방위행위'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동북아 지역 군사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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