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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지키고 황희찬이 넣는다
입력 2022-12-06 02:52  | 수정 2022-12-06 03:00
김영권, 100번째 A매치 '센추리클럽 가입'
손흥민,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


김민재가 종아리 통증을 딛고 브라질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한다.
포르투갈전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도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리는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김민재와 황희찬의 선발 출전 만큼 눈에 띄는 게 손흥민의 포지션이다. 벤투 감독은 좌우 날개에 황희찬과 이재성을 넣고 손흥민을 중앙으로 옮겨 조규성과 공격에 전념하게 했다. 손흥민의 '한방'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중앙 미드필더는 브라질 대표팀이 경계하는 황인범과 '만능 살림꿈' 정우영이다. 포르투갈전에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후반전 승부수를 띄우는 시점에 교체 출전해 공격의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민재는 아직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지만 전격 출전한다. 브라질전을 통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는 김영권과 함께 철벽 수비로 브라질의 공세를 온몸을 던져 막을 각오다.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와 김문환,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한편 브라질도 발목 부상으로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에 결장했던 네이마르를 선발 명단에 넣었다. 비니시우스, 히샬리송, 하피냐가 공격을 이끌고, 네이마르와 파케타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카세미루. 포백 수비진은 다닐루, 시우바, 밀리탕, 마르퀴뇨스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낀다.

[도하 =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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